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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보>특수교사, ‘4천만원차용증’ 쓰게 했다
졸업생 C씨 추가폭로, ‘돈 안 보내면 잘릴까봐 무서웠다’
지적장애 3명포함 6명에게 모두 2억4000만원 차용증 받아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25/05/19 [11:06]

[경기도민뉴스/양평] 김영수 기자 = 양평의 특수교사에게 돈을 보냈다는 또 다른 졸업생이 나타났다. C씨(여)는 16일 은행에서 발급한 거래내역서를 <경기도민뉴스>에게 보여줬다.

 

▲ 졸업생 C씨가 은행에서 발급받은 거래내역서. <경기도민뉴스>는 2021년~2024년 4년동안 최소 760만원을 송금한 내역을 확인할수 있었다.   © 경기도민뉴스



<경기도민뉴스>는 통장거래내역에서 2021년 40만원, 2022년 170만원, 2023년 300만원, 2024년 250만원 등 최소 760만원 가량을 K씨의 계좌로 보낸 것을 확인했다. 앞서 A씨와 B씨도 ‘K씨’에게 돈을 보냈다.

 

왜 돈을 보냈느냐는 <경기도민뉴스>의 질문에 C씨는 “직장을 잡도록 도와줬고, 옮기는 것도 도와줬다고 믿었다. 요구를 거절하면 잘릴까봐 무서웠다”고 답변했다. 또 “만날 때마다 험악한 욕설로 겁을 줘, 무서워서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다”고 답변했다.

 

아무리 그래도 지속적으로 돈을 보낸 다른 이유가 있느냐고 질문하자, C씨는 “차용증을 쓴 적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경기도민뉴스>는 차용증에 대해 취재한 결과 특수교사가 2021년 3월중순 오후쯤 학교로 A씨, B씨, C씨, D씨, E씨, K씨 등 6명을 불러 미리 프린트한 A4용지 2장분량의 차용증에 서명하라고 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미리 프린트한 차용증에는 6명의 이름이 있었고, 기한을 정하지 않고 각자 4000만원을 모두 갚겠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A씨, B씨, C씨 3명이 동일하게 진술했다. A씨, B씨, C씨는 모두 지적장애인이며, B씨와 C씨는 남매지간이다.

 

<경기도민뉴스>는 각자 ‘4000만원’이라는 채무의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16일 특수교사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냈으나, 전화는 받지 않았고, 문자에도 19일 오전11시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차용증을 쓴 6명중 D씨, K씨에게도 16일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았다. D씨, K씨에게는 <경기도민뉴스> 명함을 문자로 보낸 뒤, “차용증 관련, 확인할 것이 있다”고 문자를 보냈으나, 읽기는 했지만, 19일 오전11시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다.

 

이와관련, 특수교사는 앞서 있었던 통화에서 ‘졸업한지 몇 년이 지난 학생에게 밥값을 갚으라는 것이 이상하다’고 <경기도민뉴스>가 지적하자, ‘밥값을 내가 모두 냈다’, ‘취업하면 갚으라고 했다’는 주장을 펼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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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5/19 [11:06]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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