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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K-스타월드 추진상황 공개하라
박선미 하남시의원, ‘K-스타월드 등’ 주민공청회 개최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25/06/12 [08:53]

[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박선미 하남시의원(국힘, 도시건설위)은 9일 미사섬 K-스타월드 추진현황과 국가정원 지정 절차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하남시의회 의정홀에서 개최한 ‘미사섬 개발방향 모색 주민공청회’에서 박선미 하남시의원은 K-스타월드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하는 ㈜KG엔지니어링과 2040 하남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한 ㈜유신 용역사 관계자와 함께 경과보고를 한 뒤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박선미 하남시의원은 “K-스타월드 조성과 국가정원 조성이라는 대규모 사업이 같은 시기에 거론되자 주민들이 많은 우려를 표하있다”며 “전문가의 사업 설명으로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 ㈜KG엔지니어링은 ‘K-스타월드 조성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설명하며 “미사섬 약 170만㎡ 부지에 공연장, 콘텐츠 스튜디오, 창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서는 글로벌 K컬처 플랫폼 조성 계획을 위해 국토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 중이며, 민간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2040 하남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용역을 수행중인 ㈜유신은 지방정원 지정 요건을 충족한 후 국가정원으로 승격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세미원’ ‘순천만’ 사례를 들어 관광 고용 경제활성화의 가능성을 설명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K-스타월드 조성이 현재까지 얼마나 진행중인지, 현실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국가정원 얘기가 나오니 화가 난다”며 “주민 의견을 배제하고, 관 주도의 일방적 개발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앞서 2월 미사섬 일대 개발행위허가 제한고시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더 이상 희망고문에 고통받고 싶지 않다. 정치적 논리에서 벗어나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철저한 보상 계획을 세워 주민들을 위한 개발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선미 하남시의원은 “K-스타월드와 국가정원에 대해 하남시는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미사섬 원주민들은 ‘K-스타월드 유치 반대 하남시민 대책위’에 대해 “이현재 하남시장을 겨냥한 반대를 위한 반대인가?”라고 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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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2 [08:53]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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