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기자 = 양평군은 ‘2020년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 공모사업’에 5개마을이 선정, 도비 2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모는 마을 공동체가 주체가 돼 마을정원을 기획ㆍ조성하고, 지속적인 정원 가꾸기 활동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여 주체는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10명 이상 공동체이고, 사업비는 마을정원당 1억~3억원, 한뼘정원은 2500만원이다. 정원은 마을의 공한지ㆍ유한지ㆍ자투리땅ㆍ노후공원 등이다.

마을정원 공모는 10월2일 군포시 수리산도립공원 탐방안내센터에서 개최, 경기도 10개시군 22개 마을공동체 중 8개시군 12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양평군은 마을정원 3개마을(사업비 9억원 △양서면 대심1리 새마을회 ‘한여울 정원’ △용문면 화전2리 새마을회 ‘아뜨리에 마을정원’ △용문면 연수2리 마을회 ‘붓꽃이 전하는 사랑의 먹거리 정원’) 이 선정됐다.

한뼘정원 공모에는 경기도 9개시군 15개 마을공동체가 응모해 8개시군 9개 마을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양평군은 2개마을(사업비 5500만원 △양평읍 창대리 갈사모협동조합 ‘갈산 한뼘정원’ △단월면 부안2리 ‘중앙 한뼘정원’)이 최종 선정됐다.

양평군 관계자는 “꽃을 소재로 주민들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마을정원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