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기자 = 10월4일~10일 서울특별시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양평군청 유도선수 이홍규(-90kg), 원종훈(무제한급), 씨름선수 허선행(청장급85kg)이 경기도대표 선수로 출전해 메달을 따냈다.

▲ 사진 왼쪽부터 유도의 이홍규(단체 은), 원종훈(개인 동)과 씨름의 허선행(85kg 동) 선수.     © 경기도민뉴스

유도 원종훈은 개인전 8강에서 김성민(서울)에게 한판승, 4강에서 주영서(인천)에게 한판패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홍규는 개인전에 출전해 김태호(경북)에게 절반합으로 패하며 8강에서 떨어졌지만, 단체전에서 예선전 광주(광주선발)를 4대0, 8강 강원(강원선발)을 4대3, 4강 서울(서울선발)을 4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제주(제주선발)에게 4대1로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씨름 허선행은 예선전에서 이광석(울산)을 2대1로, 8강전 성현우(인천)를 2대1로 이기고 4강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김현수(제주)에게 2대1로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선행은 KBS 씨름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나는 씨름선수다(가제)’ 방송을 통해 11월부터 시청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갖는다.

최근 씨름의 인기는 선수들의 한계체중을 하향조정하면서 기술위주의 씨름이 펼쳐지면서 급부상하고 있다. 통상 한계체중을 상향하면 화려한 씨름 기술을 선보일 필요없이 몸무게로 밀어붙이는 경향이 있어 기술씨름을 퇴보시켰다는 비판이 있어왔다.

중량 감소로 탄탄한 근육을 지닌 젊은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에 특히 젊은 여성사이에서 씨름이 인기를 끌고 있고, 이에 따라 TV예능과 유투브등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