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위례신도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상호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가 2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새롭게 출발했다.

이날 출범식은 경기도(행정협의회장)ㆍ서울특별시ㆍ경기 성남시ㆍ경기 하남시ㆍ서울 송파구ㆍ행정안전부ㆍ국토교통부ㆍ국민권익위원회 등 특별위원 50여명이 참석, 출범식과 함께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위례신도시는 3개 지자체(경기 성남ㆍ하남, 서울 송파구)에 걸쳐있어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달라 대중교통체계,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협의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는 2017년 8월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보고회에서 위례신도시 주민불편 해소방안 마련 건의를 시작으로 행안부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 바탕을 마련하고, 2019년 1월 경기도와 서울시가 윤번제(2년)로 회장직무를 수행하는 행정협의회 구성ㆍ운영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정협의회에서는 ‘위례신도시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출범식과 분야별 실무협의회에서 사전 논의했던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조기추진 △위례신도시 트램 추진 △위례21번 마을버스 경로변경 △쓰레기 종량제 봉투 공동사용 △위례신도시의 LH 조성 기반시설물 인수인계 공동대응 △위례신도시 축제ㆍ문화 행사 공동개최 △생활체육시설 부지 무상확보ㆍ시설물 설치 △공동 도서관 건립 추진 등 8개안건을 다시 논의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행정협의회 구성 5개 지자체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공동사용(5리터=130원 단일화, 10리터=성남ㆍ송파구 250원 하남=220원→260원) 등 3건은 정상 추진하기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조기추진 등 3건은 추후 재논의하고, 위례21번 마을버스 경로변경 등 추진이 어려운 2건에 대해서는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행정협의회는 △부단체장, 국장급 실무협의회 개최(2017년 9월) △행안부, 서울시, 경기도 등 ‘위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2017년 11월) △위례신도시 3개 지자체 후보 간 공동협약 체결(2018년 5월)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