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이현재 국회의원(자유한국당, 하남)이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

이현재 국회의원의 출마 선언은 제3자 뇌물공여 수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2019년 11월26일)받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지역 정가에서는 분분한 해석을 하고 있다.

공천에 대해서는 “당의 공천 프로세스에 참여해 공천절차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불공정 공천이 이뤄진다면 그때 다시 판단하겠다”라며 일각에서 예측하는 무소속 출마가능성도 내비쳤다.

재판과 관련해서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건설 중이었던 열병합 발전소 부지이전을 요청하는 집단민원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르게 오해가 발생했다” 며 유감을 표명한 뒤, “항소심에서 오해를 완전히 풀 수 있도록 잘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국회의원은 △하남지하철 5호선 연내 개통 △9호선 연말 국가계획으로 확정 예정 △3호선 신덕풍역(가칭) 추가 신설 협의중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용역 착수(2019년 11월) △GTX-D노선 하남연장 국토부에 연내 국가 계획 반영 요청 △제2팔당대교 올 봄 착공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2019년 12월9일) △소상공인지원센터 설립 예산 확보 등 성과를 거론했다.

미군부지와 관련해서는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미군부대와 성남골프장 부지에 공공시설이나 종합병원 또는 기업을 유치해 하남발전의 기반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진희ㆍ이영준 하남시의원, 조장환 상임고문, 김용우 경기도당 부위원장, 유형욱 전 경기도의장, 최철규 전 경기도의원, 이정훈 전 경기도의원, 김동연 청년위원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