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경기도에 교회 소모임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전파가 퍼져나가면서 6월3일 경기도에서만 12명의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경기도 확진자는 교회관련 6명, 지역사회 추가전파 감염이 2명이라고 경기도는 밝혔다.

▲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경기도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모두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민뉴스

확진자 중 1명은 시흥의 매화딩동댕어린이집에 근무하고 있어, 해당 어린이집 아동과 종사자 4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 1명은 부천에서 카페를 운영해 접촉자 3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안양 군포 목회자 제주도 모임 관련 확진자는 6월3일 0시 기준 4명이 늘어, 4개교회에 15명(안양 6명, 군포 9명)으로 늘어났다. 안양 군포 목회자 모임과 관련 첫 지표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527명이 진단검사를 실시해 14명이 확진판정을, 3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9명이 검사중이다.

신규 확진 4명은 모두 목회자 모임 관련 지역사회 추가 전파 사례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5월30일 첫 확진 군포 새언약교회 관련 지표환자의 자녀 2명이 6월2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미 확진판정을 받은 군포 은혜신일교회 목사의 배우자가 안양 코카콜라 물류센터 직원인 것이 확인돼, 근무했던 5월28일~29일 물류센터에서 접촉한 직원 등 25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 1명이 추가 확진 판정(6월2일)을 받았다. 99명은 음성 판정, 151명이 검사 진행중이다.

군포 창대한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교인 1명도 추가 확진(6월2일)됐다.

경기도는 지역전파를 막기 위해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코인노래방 등에 대해 6월7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중이다. 또 물류창고업,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은 6월14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6월3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881명(전국 1만1590명)이며, 확진자 중 665명은 퇴원했고, 197명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