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8월부터 설립자나 경영자가 교원으로 활동하는 사립유치원이 감사를 거부하거나, 감사결과 조치를 이행하지 않으면 교원 기본급 등 재정지원을 배제하기로 했다.

경기교육청은 2020년 1월 개정 ‘유아교육법(제30조제2항)’에 따른 것으로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책무성 강화를 위한 것이다.

경기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는 학급운영비는 학급당 월 42만원, 교원 기본급 보조는 1인당 월 55만원이다. 교원이 담임을 맡는 경우 1인당 13만원을 더 지원한다.

만약 설립자나 경영자가 직접 유치원의 교원으로 활동하며 담임까지 맡으면 월 68만원의 기본급 보조를 받을 수 있다.

경기교육청은 재정배제 조치는 △감사 거부 유치원에 행정처분한 날이 속한 달부터 정상적인 감사가 완료된 날이 속한 달까지 △감사결과 조치 미이행 유치원은 행정처분한 날이 속한 달부터 조치가 완료된 날이 속한 달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