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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옆 휴먼빌 센트럴 시티, 방음대책은?
양평군 허술한 건축심의 ‘하루 200여편 열차운행 몰랐다’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20/07/29 [13:59]

[경기도민뉴스/양평] 문명기 기자 = 양평읍 공흥양근지구 1블록(양근리 192-58번지 일원)에 신축중인 일신건영 센트럴 시티와 관련, 양평군이 건축심의과정에서 소음관련 대책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양평군과 주민에 따르면 양평역 역세권을 장점으로 내세운 센트럴 시티가 7월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월31일 1순위 청약, 8월부터 계약 절차 등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KTX와 경의중앙선 전철역과 도보 10분이내인 센트럴 시티는 역세권을 집중 홍보하며, 분양에 나설 방침이지만 신축부지 인근에 하루 상하행 200여편의 철도가 운행하고 있어 소음과 진동 등 민원발생 여지가 크다.


센트럴 시티가 들어서는 공흥양근지구 1블럭은 중앙선 복선철도와 불과 14m의 도로를 가운데 두고 있다. 이 구간은 하행선 열차는 가속을, 상행선 열차는 감속하는 곳이어서 가감속에 따른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민원발생 여지가 있는데도 양평군은 건축심의 과정에서 방음벽과 같은 소음저감 대책을 빠트려, 2023년 3월 입주 이후 집단민원이 발생하면 민원해결을 위해 예산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주민들 사이에서 일고 있다.


주민 민모씨는 “아파트의 장점만 내세울 뿐 입주민들의 소음과 관련한 근본적인 대책이 빠졌다는 사실을 몰랐다”며 “소음과 관련한 민원 책임을 행정기관으로 떰넘길 것이 아니라 시공사가 입주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인중개사 김모 대표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매각된 이 부지에 아파트를 세우겠다고 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방음벽을 세운다 해도 열차에 의한 소음 피해는 물론 전세대가 열차 진동에 의한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평군 관계자는 “건축심의 시 철도와 관련한 소음과 진동 등에 대한 민원을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것 같다”며 “추후 시공사 측과의 협의를 통해 발생이 예상되는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20/07/29 [13:59]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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