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양평] 문명기 기자 = 양평군은 16일 조례 개정을 통해 대형폐기물 품목과 규격을 세분화하고 일부 수수료를 경기도 평균 수준으로 인상했다. 세분 신규 품목은 책꽂이, 인덕션, 정수기, 온수매트, 유아용 카시트, 소화기 등 19종이다.

개정 ‘양평군 폐기물관리 조례’는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100L 종량제 봉투 최대규격을 75L로 하향한다. 신설된 75L 봉투는 2021년 1월부터 판매하며 가격은 2100원이다.

종량제 봉투 수수료 감면 대상자의 범위도 확대,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도 생계급여ㆍ의료급여 수급권자와 마찬가지로 가구당 매월 120L(1인 가구는 60L) 범위에서 종량제 봉투를 무료지급 받을 수 있다.

오남용 우려가 있는 폐의약품을 지정된 장소(보건소 약국 등)에 배출하는 폐의약품 처리 관련 규정도 신설했다.

양평군은 22년간 동결해왔지만, 대형폐기물 배출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처리 비용도 늘어나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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