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최종윤 국회의원(사진, 민주, 하남)이 4월22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교육청의 설치ㆍ운영의 권한을 시ㆍ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해,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의 제공 등 실질적인 교육자치권을 확대하도록 했다.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최종윤 국회의원의 지역구 하남시는 3월30일 기준 인구 30만명을 넘어섰고, 3기신도시를 앞두고 가파른 인구 증가가 나타나는 곳이다. 전체 경기도 학령인구(6~21세)가 220만명(2017년 기준)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하남시는 3만2983명(2017년 기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5만3736명(2029년)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하남시의 급증가하는 교육행정수요를 고려해 현행 하남광주 교육청을 하남과 광주로 각각 분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하남교육청 분리ㆍ신설은 최종윤 국회의원의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교육자치법이 통과된다면,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하남교육청의 분리, 신설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민병덕ㆍ백혜련ㆍ오영환ㆍ이규민ㆍ이수진ㆍ이인영ㆍ인재근ㆍ임종성ㆍ조오섭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