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세종] 김영수 기자 = 박관열 경기도의원(더민주, 광주2)이 11일 세종특별자치시의 국토교통부를 방문, 삭발을 단행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복선전철 연장사업 단계별 추진’ 반영을 촉구했다.

박관열 경기도의원의 삭발은 복선전철을 원하는 광주시민의 염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광주용인교통시민연대 등 시민 50여명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한 박관열 경기도의원은 “광주시는 각종 규제로 제대로 된 산업단지나 계획입지공장 하나 갖추지 못한 채 빌라와 개별입지공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난개발이 이루어져 왔다”면서 “도로인프라가 인구 증가를 따라가지 못해 시내 곳곳이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부조리한 현실을 강조했다.

이날 1인시위에 이은 기자회견, 뒤이어 광주용인공동시민연대의 광주시 황규영 공동대표, 용인시 임인성 공동대표와 함께한 삭발식으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박관열 경기도의원은 “38만 광주시민의 염원인 경강선 연장 철도건설의 조기추진으로 철도 소외지역인 경기 동남부 지역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