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양평] 문명기 기자 = 양평군 청운면 갈운리의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이 2일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마을기업 선정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전국 우수마을기업 14개를 선정, 이중 양평군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양평군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은 인구감소로 인한 마을 소멸위기를 겪고 있던 주민들이 힘을 합쳐 지역 농산물의 계약재배와 수매를 통해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마을기업이다.

마을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을 시중가 대비 10% 이상의 가격으로 수매하고 생산ㆍ가공ㆍ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생산가능 인구의 1%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이부산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 이부산 대표는 “(정)직한 농산물을 (정)갈하게 다듬어 (정)성을 다해 (정)확하게, (정)품만을 판매하는 바를정(正) 정신을 잊지 않고, 즐거운 마을을 만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선정 우수마을기업 시상식은 2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3회 사회적 경제 박람회(7월2일~4일)’에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