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이천] 김영수 기자 = 엄태준 이천시장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쿠팡물류센터 화재사고의 피해보상과 물류창고 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이천시에 따르면 엄태준 이천시장은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화재진압과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했고 화재 진압이후 피해조사를 통해 주민피해 보상에 앞장섰다.

물류창고 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국무조정실 회의에 참석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소방청에 물류창고 화재사고의 구조적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을 건의했다.

이천시는 앞서 6월17일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 쿠팡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화재사고에 대한 쿠팡측의 사과와 공식 입장표명을 촉구하면서 소방관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고피해접수와 쿠팡 측과의 잇따른 협상을 전개하면서 쿠팡이 피해지역 주민 지원을 위한 건강검진 상담서비스를 시행하고 별도의 피해접수처를 운영하도록 했다.

또 쿠팡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화재사고 공식사과와 피해보상 논의를 통해 쿠팡의 사회적 책임 방안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강조하고 국무조정회의에 지자체장으로 참석해 물류창고 화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책을 내놓기도 했다.

이천시가 국통교통부, 고용노동부, 소방청에 제기한 건의서는 △사업주의 안전관리 책임강화 △상시안전관리 책임자 배치 △소방시설 사용기준 강화 △물류창고 초대형화 규제 △물류창고 외곽 소방도로 개설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물류창고 대형화재로 지역주민들의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화재를 방지를 할 수 지자체 권한은 미미한 상태여서 지자체 관리감독 권한 부여와 상시 특별안전점검 조직 신설 등을 건의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