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광주시청이 건설과 등이 있는 본청 8층 근무직원이 코로나 19확진판정을 받자 사흘째 8층을 폐쇄조치중이다.

▲ 직원6명이 코로나 19확진을 받은 사실은 알리지 않고, 뜬금없이 건설과 폐쇄만 알린 광주시청의 공지문. 주민들은 건설과 폐쇄의 이유를 알수 없는 전형적인 일방통행식 행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경기도민뉴스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시청 건설과 직원 1명이 7월14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7월15일자 같은 부서 직원 4명과 다른 부서 1명 등 모두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확진자는 모두 광주시청 8층에 근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광주시청 8층은 현재 폐쇄(7월14일~16일)중이다.

그런데도 광주시는 근무 직원 6명의 코로나19 확진사실은 알리지 않고, 공지문에 건설과 폐쇄(7.14∼7.29)라는 공지문만 올렸다. 이 때문에 인허가업무로 민원인이 빈번하게 찾는 부서의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도 명확한 이유 없이 은폐하려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지문 어디를 봐도 광주시청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은 보이지 않으며, 다만 ‘지역확진자 다수 발생’이라는 모호한 표현만 있다.

광주시청의 명확하지 않은 공지문으로, 지역사회에서는 광주시청이 알량한 권위의식으로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