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의회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증설’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남시의회는 이날 제33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강성삼 정병용 정혜영 최훈종 오승철 하남시의원이 발의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증설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대표발의자 강성삼 하남시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최근 불거진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변전소 증설을 추진하며 네차례의 주민간담회를 가졌지만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는 변전소 증설에 관한 사항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옥내화 홍보에만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강성삼 하남시의원은 “하남시의회는 진행과정에서 행정상의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려한다”고 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정혜영(민) 임희도(국) 최훈종(민) 강성삼(민) 박선미(국) 박진희(국) 오승철(민) 오지연(국) 하남시의원 등 8명이 참여한다.
특위는 앞으로 90일 동안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증설과 관련해 △행정절차의 적법성 여부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사업 인허가 절차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하남시의회는 8월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조사 대상의 구체적 범위 등을 담은 조사계획서를 수립하고, 9월 제333회임시회에서 최종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시의회는 이날 조례안 등 총 19개 안건을 처리하고 4일간의 제332회 임시회를 종료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오지연 최훈종 강성삼 오승철 하남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 문화예술, 수석대교 등 시정 현안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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