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삼 하남시의원)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증설’ 행정사무조사와 관련, 하남시청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조사 특위는 19일 오전10시 하남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하남시가 자료 부실ㆍ미제출ㆍ늑장제출 등으로 행정사무조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특위는 하남시에 8월9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증설’ 관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신청서류, 협의내역, 승인서류 △건축허가 신청, 협의, 처리통보 서류 △주민설명회 관련 세부자료 △동서울변전소 주민지원시설 주민 여론 등 13건의 자료제출을 요청했다.
그러나 하남시는 조사특위에서 요구한 자료에 대해 한국전력공사 관련 보안 검토를 이유로 단 한 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조사특위는 밝혔다.
하남시가 8월14일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않자, 조사특위는 자료 제출을 재차 촉구했고, 8월16일 오후에야 자료 일부와 의견조회 결과(한국전력공사)를 제출했다. 하남시가 제출한 자료도 변전소 도면과 시설배치도를 삭제한 것이며, 동서울변전소 업무협약서와 검토서류는 제출하지 않았다.
강성삼 조사특위 위원장은 “하남시가 8월14일까지 조사특위가 요구한 자료를 단 한건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하남시민들이 실체에 다가갈 수 없게 하려는 꼼수를 하남시청이 벌이고있다”고 성토했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정혜영(민) 임희도(국) 최훈종(민) 강성삼(민) 박선미(국) 박진희(국) 오승철(민) 오지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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