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이현재 하남시장, ‘변전소 증설’ 알았다?
민주하남갑 동서울변전소증설반대 특위, 업무협약서 공개
 
경기도민뉴스   기사입력  2025/02/04 [13:16]

[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하남시갑 동서울변전소 증설반대 특별위원회(이하 ‘반대특위’)는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남시의원들과 함께 당협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체결(2023년 10월)한 업무협약서를 공개했다.

 



강병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협약서에 따르면 증설계획을 몰랐다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입장과 발언들은 전부 거짓말”이라며 “이현재 하남시장은 동서울변전소 증설계획의 ‘단순 가담자’가 아닌 ‘주요 임무 종사자’라는 것이 명백해진 이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병덕 위원장은 “협약서 3조4항은 ‘지역주민과 이해충돌이 발생할 경우, 사업추진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남시가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남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해 업무협약서 공개 판결을 받아낸 강성삼 하남시의원도 “모르쇠와 책임 떠넘기기로 감일동 주민을 기만해 온 이현재 하남시장은 시민에게 즉각 사과하고, 증설 관련 모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반대특위는 업무협약서 공개를 계기로 하남시의 주요 사업을 더욱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요약>

△업무협약 이외 하남시청과 한전이 주고받은 문서를 확보한 것이 있느냐? → 업무추진을 위해 문서를 주고 받은 것 같지만, 확보하지 못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증설계획을 몰랐다는 발언이 거짓이라는 정황이 드러났다. 어떤 방식으로 어느정도의 책임을 물을 것인가? → 하남시청과 이현재 하남시장의 대응을 보고 결정하겠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5/02/04 [13:16]   ⓒ 경기도민뉴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