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데이트24] 양평군에서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친환경농업대학 총동문회 열린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강좌에는 1~15기 졸업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돈이 되는 전통발효 이야기'를 주제로 현 (주)김치랜드코리아 대표이사인 이미란 한국 발효식품연구소 소장이 열강를 펼쳤다.
 
이 소장은 효소에 대한 명쾌한 정의를 설명하고 다양한 효소.발효 이야기를 쉽고 간결하게 전개해 교육대상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소장은 “인간에게 발효식품의 섭취는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닌, 건강한 유기체로서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이다.”라며 “아울러 효소가 가장 많은 식품은 우리 조상들이 매일 먹고 살아온 장류와 김치, 그리고 건강의 보고인 자연 발효된 식초”라고 강조하며 발효식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가 퇴직하면서 귀농귀촌의 붐이 일어남에 따라 발효마을을 만들어 외국인 김장 체험을 열고 김치,식초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면 추후 양평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린 강좌에 참석한 한 친환경농업대학 졸업생은 “다가오는 2015년도에도 끊임없는 학습과 동기부여를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농업경영인이 돼 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열린강좌는 친환경농업대학 졸업 후 지속적인 피드백과 자율적인 학습 모임을 활성화해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