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정병국 국회의원(5선, 여주ㆍ양평, 새누리)은 27일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실질적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할 수 있는 ‘수도권광역교통청’을 국토교통부 장관소속으로 설립하는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병국 의원은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지역은 광역간 이동으로 매일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국민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수도권 교통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개별 지자체가 아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 대응 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수도권 교통문제의 해결을 위해 서울ㆍ경기ㆍ인천 3개 지자체는 2005년부터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지방자치단체조합인 수도권교통본부를 설립해 수도권 내의 교통정책을 협의ㆍ조정하고 있지만 법적 권한의 미비와 사업수행을 위한 예산과 인력의 부족으로 실제적 기여에는 한계를 겪고 있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은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의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하고 청장 1명과 차장 1명을 두고 수도권 광역교통에 해당하는 대중교통, 철도, 도로 등에 대한 업무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이관 받아 총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안은 여야 국회의원 22명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공동발의 국회의원 명단> ◇새누리당=정병국(대표발의)ㆍ김성원ㆍ정운천ㆍ이현재ㆍ원유철ㆍ홍철호ㆍ홍문종ㆍ신상진ㆍ김명연ㆍ함진규ㆍ김학용ㆍ김영우(12명) ◇더불어민주당=정성호ㆍ김태년ㆍ조정식ㆍ임종성ㆍ이학영ㆍ소병훈ㆍ윤호중ㆍ김진표ㆍ김경협 (9명) ◇무소속=이찬열 의원(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