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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총력
농가 주변 생석회 보급ㆍ농장 내외부 소독강화 등 대응
수도권 계란 유통 메카 ‘다한영농조합’ AI 사수 민ㆍ관 합동
경기도민뉴스 ㅣ 기사입력  2016/12/05 [11:26]
[광주/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광주시가 전국적으로 번지는 AI 확산에 따라 가금농가 보호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지역 양계인들이 주축이 된 11개 농장이 결성한 다한영농조합법인이 하루 15만개의 계란을 생산ㆍ유통하는 수도권 제일의 계란 유통의 집산지여서 만약의 경우 방역에 구멍이 생기면, 지역경제에도 엄청난 파장이 미친다.

광주시는 앞서 10월부터 AI 차단 방역을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국가위기경보 ‘경계단계’ 발령에 따라 AI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조억동 시장)로 확대 운영한다.

대책본부는 축협 등 관련기관ㆍ단체와 협조체계를 재점검하는 등 대응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광주시는 11월20일 양주시 산란계농장의 고병원성 AI발병 이후, 11월28일부터 가금 농가의 밀집도를 감안한 도로여건(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 등)에 맞춰 거점소독시설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은 지역 양계농가의 의견을 수렴, 곤지암 도자공원 주차장 부지(3번 국도변)에도 설치ㆍ운영, AI 유입을 원천차단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는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와 가든형 식당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에 대해 광주시에서 생산하는 구연산ㆍ유산균 복합제를 농업기술센터 읍면 상담소를 거점으로 지속 공급하고 있다.

다한영농조합법인은 11월16일 소비자시민모임 선정 ‘2017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에 계란으로는 국내 유일하게 최초로 선정되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다한영농조합법인은 모든 농장이 사료단계에서부터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 지정을 받는 등, 지금까지 수차례 전국을 휩쓴 AI 파동에서도 청정농장 지위를 지켜왔다.

광주시는 앞서 4월9일 남한산성의 가든형 식당에서 키우는 가금류에서 AI가 검출되기는 했지만, 확산되지 않아 큰 피해는 없었다.

광주시는 농장주변 야외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 AI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 생석회를 공급하고, 농장 내ㆍ외부 소독을 강화해 AI 발생을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기사입력: 2016/12/05 [11:26]  최종편집: ⓒ 경기도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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