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하남시(시장 오수봉)가 생활고를 겪는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해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단장으로 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T/F팀’을 구성, 여름철 2개월 동안 운영한다.

하남시는 7~8월 T/F팀을 운영,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 발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지원,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는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민생안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남시는 우선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으로 찾아낸 위기 가구를 각 동별 주민센터 맞춤형 복지팀, 시 무한돌봄센터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지원 가능여부를 재점검한다. 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안전망, 우체국ㆍ경찰서, 가스ㆍ전기검침원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발굴대상은 최근 6개월 간 사회보험료 체납, 단전ㆍ단수ㆍ단가스 가구, 주 소득자가 실직하거나 중한 질병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탈락ㆍ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노숙인 등이다.

발굴 취약계층에게는 4인가구 기준 월 113만1000원을 3개월간 지원하고, 위기 상황이 계속되면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특히 독거노인 안전관리를 위해 독거노인 생활관리사에 폭염, 호우 시 문자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남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합적인 문제가 있는 가구에게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