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 부적응 청소년의 적응을 돕기위해 찾아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 ‘포청천(포기하지 않는 청소년이 적응하는 천가지 방법)’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일탈ㆍ비행, 우울ㆍ무기력, 또래관계 문제 등 학교생활에 부적응을 겪는 초등 5학년~중고등학생이다.

15개 학교를 선착순 모집, 출장 상담을 진행하며, 학교별 8명 이내로 소규모 집단을 구성해 3월~12월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2018년 실시한 하남시청소년 사회환경 조사에서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 하는 청소년이 전체 응답자 중 27.7%에 달했으며, 그 이유로 ‘귀찮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가 71.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센터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청소년의 무기력감이 학업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청소년 학교 적응력을 높여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자 동기강화 이론에 기반한 ‘포청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의=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790-6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