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광주시가 수도권 최초로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 6개노선에 마을버스 13대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2월 승무사원 27명을 채용중이며, 4월부터 임용한다고 5일 밝혔다.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는 이윤 중심의 노선구조를 벗어나, 인적이 드문 지역에도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시가 직접 마을버스를 운영한다.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한 곳은 수도권에서는 광주시가 처음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 산하 공기업 광주도시관리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었다.

광주시는 15인승 전기버스 15대를 구입했고 버스기사 27명을 직접 채용해 5월부터 6개의 마을버스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운행요금은 경기도 마을버스 통합요금 1350원이다. 예비버스는 20% 범위인 3대를 편성, 공차 운행을 최소화했다.

임시차고는 장지동 배수펌프장 유휴부지를 사용하다가, 공영차고지 준공 후 이전(2022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하면 대중교통 취약지역 해소 등 교통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년 6월부터는 버스회사가 운영하는 노선도 단계별로 회수해 100% 공영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마을버스가 모든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