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전라남도 신안군이 도초도를 ‘하남시의 섬’으로 지정, 5월28일 선포와 제막식을 개최했다. 하남시와 신안군은 2019년 9월5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해 10월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도초도를 ‘하남시의 섬’으로 지정했으며, 하남시는 이후 2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하남시의 시화인 은방울꽃을 모티브로 한 ‘하남시의 섬 도초도’ 표지석을 도초면 수국공원에 설치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 박우량 신안군수, 방미숙 하남시의장, 안원준 신안군부의장, 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와 신안군의 인연과 우정을 확고히 하고, 민관이 함께 청소년ㆍ기업ㆍ문화ㆍ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어 “신재생 에너지로 그린 뉴딜을 선도하는 신안군과 연대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모범을 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수도권에서 각광받는 하남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도초도에서 제막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도초도는 신안군 1004개 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언제든 하남시민이 방문해 주시면 도초도 주민들이 형제처럼 극진히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초도는 최근 개봉한 영화 ‘자산어보’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