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이천] 김영수 기자 = 이천시의 도예인들이 지역 도자산업 발전을 위해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초대이사장 신왕건)’을 설립하기로 하고, 6일 이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과 ‘이천도자예술마을공예협동조합’을 통합하는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천도자기사업협동조합’은 2020년 내부문제로 조합의 운영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지자 소속 도예인들이 탈퇴,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을 새로 설립했다. 신설 공예사업협동조합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하며 이천시도예인들은 2개의 조합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천시는 지역 도자산업 발전을 위해 단일 조직 통합을 권장했고, 두 조합은 앞서 7월부터 통합을 논의한 끝에 9월 경기도지사로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의 최종 설립 인가를 받았다.  

새로 출범한 ‘이천도자공예사업협동조합’의 신왕건 초대 이사장은 “두 조합 간의 통합이 있기까지 많은 격려를 해주신 김경희 이천시장님과 한국도자재단 최문환 대표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통합을 토대로 서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해 이천시의 공예산업의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통합 조인식에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도 “하나 된 조합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세계적인 도자공예도시 이천’으로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