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이천] 김영수 기자 = 이천시는 20일 개인택시조합, 법인택시기사연합회 등 택시관련 단체와 순차적 논의를 통해 렌트카, 똑버스 등 현안에 대해 구체적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주요쟁점이었던 △렌트카, 자가용 불법영업에 대해서는 이천시가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똑버스는 대중교통체계로, 택시와는 그 기능과 역할이 다르지만 증차는 보류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똑버스 증차가 필요한 경우 사전에 택시업계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천시는 택시업계와 △야간시간 행복콜 매칭률 개선 △서비스 지속을 위한 운수종사자 인센티브 제공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희망택시 확대 운영 △운임 요율 현실화 △택시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주요 지역에 택시승차장 추가 설치 등에 대해 합의했다.

개인택시조합은 개인택시의 야간운행 독려를 위해 이천시에서 제공하는 야간운행 인센티브에 더해 1건당 1000원의 자체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에서도 택시업계의 어려움 해소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