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양평] 문명기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21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물가, 소비감소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섯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양평군 전체 예산 중 신속집행 대상액인 5102억원을 조속히 집행하고, 제1회 추경예산으로 366억원을 확보해 SOC 확충에 55억원, 경제 활성화에 44억원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둘째, 소상공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11억원을 증액한 59억원을 추경으로 편성해 지역화폐 양평통보의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셋째,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기초시설과 작업환경 개선 등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지원한다. 양평군에서 시행하는 사업은 설계단계에서부터 계약심사를 통해 지역의 생산품을 사용할 방침이다.

넷째, 문화스포츠 마케팅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하고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해 전통시장, 식당, 숙박업, 카페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지역의 소비촉진을 위해 양평군 공직자들도 동참하기로 뜻을 밝혔다. 월 1회 직영식당 휴무, 공무원 교육 행사는 지역에서 진행하고 지역 개발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처리지연 없는 인허가 추진을 약속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1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군민의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