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평소방서(서장 김태철)는 용문산 일대 장군봉 7부 능선 부근에서 실족으로 무릎 부상당한 요구조자를 응급처치 후 소방헬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4시26분경 요구조자 신씨(남, 54세)는 친구와 함께 용문산 장군봉 정상에서 내려오던 중 비탈진 등산로에서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우측 발목을 크게 다쳐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신고를 접수받은 119구조대원 6명과 용문119안전센터 3명은 신속하게 용문산으로 출동해 즉시 현장 응급처치 후 등산로가 가파르고 험하여 2차 손상방지를 위해 소방헬기를 요청, 신속하게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인근병원으로 이송된 신모씨는 응급처치를 받고 상태가 빨리 호전돼 회복중에 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 이경주 대장은 “신고자가 구조신고를 신속하고 정확히 안내해준 덕분에 조금도 지체 없이 사고 현장에 출동할 수 있었다” 며 “따뜻한 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산행 시 꼭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 코스를 선택해야 한다”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