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데이트24] 양평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와 같은 국가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병이 유행하고 있지만,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양평군만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은 농업인 미생물 교육 모습,     © 문명기 기자

이는 유해균으로부터 면역력 향상 및 방어작용의 기능을 하는 친환경 농업미생물과 BM활성수를 지역 농축산업인이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사용의 누적된 결과 때문이다.
 
군은 지역 농업인을 위해 2000년부터 BM활성수, 2006년부터는 가축생균제와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농업인에 공급해 축산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농업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이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유용미생물은 박테리아와 미네랄이 주성분으로 하는 BM활성수의 경우 축산분뇨나 사료 및 퇴비를 미생물에 의해 정화 및 발효시켜줄 수 있는 유익한 물이다. 축사의 악취감소 및 가축 건강증진과 사료 효율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BM활성수는 친환경농업 육성법 시행규칙 제7조에 의해 지난 2011년 4월 농촌진흥청 친환경유기농자재목록에 공시돼 유기농업을 실시하고 있는 농가도 마음 놓고 사용 가능한 유기농 자재이며, 대부분의 축산 농가는 안개분무시설을 활용 원액을 축사 내부에 1일 2회 살포함으로써 악취 저감과 파리 발생억제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양평군농업기술센터에 BM활성수 생산 시설을 설치해 지난 2000년부터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정진칠 농업기술센터장은 “앞으로도 양평군은 농업인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가축 질병 예방과 농축산업 고소득 창출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농업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