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기도민뉴스] 문명기 기자 = 양평군은 가을 이사철 성수기를 맞아 불법 중개 행위로 인한 주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0월 한달동안 양평지역 300여개 부동산 중개업소와 불법 중개행위 의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도점검은 양평군청, 양평경찰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합동으로 운영(1개반 4명)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각 중개업소의 자격증 및 등록증 대여 △무자격 중개행위 △옥외 광고물 표기 내용 등이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불법 중개행위 의심 중개업소는 집중 점검한다.

양평군은 불법 중개 행위로 적발된 중개업소는 관련 법규에 따라 △업무정지 △등록취소 △ 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단속 방해나 이중계약서 작성 등으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업소는 세무서에 세무조사 의뢰,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고발하는 등 부동산 거래질서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이번 지도점검으로 가을 이사철을 맞아 주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불법 부당한 중개행위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양평군청 주민지원과(031-770-2154)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