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양평] 김영수 기자 = 양평군은 2024년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에 선정,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 선정에 따라 양평군은 식용곤충 중 건강보조식품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흰점박이꽃무지 사료 생산 시스템을 구축한다. 농업부산물인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를 90일 동안 고온 발효시켜 곤충의 사료로 만든다.

사업자로 선정된 네이처테이너 농업회사 법인은 곤충 먹이원 제조 자동화 시설을 도입하면 연간 3650톤에서 1만4000톤으로 생산량을 3.8배 늘어나고 매출액은 11억원에서 4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처테이너 농업회사 법인은 자체 느타리버섯농장 운영 등으로, 곤충의 사료 제조 생산비용을 25%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생산비절감으로 40리터기준 6000원인 사료를 5100원(15% 할인)에 경기도곤충사업자에 한해 공급 예정이다.

지역 활력화 작목 기반조성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과 농촌진흥법에 따라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품목을 선정,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