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속 이창근 예비후보가 경선 막바지인 11일 김도식 예비후보를 공심위 고발, 법적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도식 예비후보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창근 예비후보에 대해 고소 고발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 경선 막판 서로 상대방을 비난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 힘 소속 이창근 예비후보(사진왼쪽)와 김도식 예비후보.     © 경기도민뉴스

이창근 예비후보 캠프 측은 11일 오전 김도식 후보측이 “최근 SNS를 통해 이창근 예비후보에 대한 심각한 허위비방으로 명예훼손, 부정적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전파시켜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악의적이고 불순한 태도에 대해 즉각적으로 공심위 고발, 법적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김도식 예비후보측도 이날 오후 “이창근 예비후보 캠프의 구태적인 고발조치 등에 대해서 공직선거법위반(제250조-허의사실공표죄 및 제251조-후보자비방죄), 형법상 무고혐의로(제156조) 고소 고발조치 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반격했다. 

같은 국민의힘 소속인 이창근 예비후보와 김도식 예비후보는 3월13일까지 여론조사 등을 포함한 경선으로 최종후보를 가리게 된다.

경선 첫 날 불거진 상대방에 대한 법적대응 선언과 경고는 최종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다툼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하남지역은 민주당이 일찌감치 갑을 2개 선거구를 전략공천(갑=추미애, 을=김용만)하면서, 후보를 확정했지만 추민규 예비후보가 탈당하는 등 홍역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도 이창근 김도식 예비후보가 막판 경선과정에서 공방을 벌이며 지지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