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시흥 광명에서 터진 부동산투기사건이 수도권 3기신도시 지자체에까지 직접적 영향을 미치면서 관련 지역 공공기관ㆍ공무원 등이 긴장하고 있다.

▲ 3기신도시 예정지역인 하남시 교산지구 전경.     © 경기도민뉴스

정부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총리실 직속 ‘관계기관 합동조사단’을 구성, 3기 신도시 등 관련 공무원ㆍ공기업 임직원ㆍ가족에 대한 투기의혹을 강도 높게 조사한다고 4일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등 3기신도시와 100만㎡ 이상 택지가 있는 과천과천, 안산장상까지 조사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국토교통부(본부, 지방청), 공기업 모든 직원, 신도시 관할 지자체의 신도시 담당부서 공무원이다. 정부의 강도 높은 조사방침에 하남의 경우 교산신도시 수용자를 중심으로 보상중단 등의 요구가 터져나오고 있다.

교산신도시, 상산곡ㆍ광암 산단 등 대형개발이 몰린 하남시는 행여 부적절한 직원이 조사에서 적발되면 토지수용자들의 반발에 따른 계획추진 속도가 늦어질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관계 기관 합동조사단 조사대상>
■ 국토부(본부, 지방청 전 직원)
■ 지자체(경기도, 인천광역시, 남양주시, 하남시, 고양시, 부천시, 과천시, 안산시, 광명시, 시흥시, 인천광역시 계양구의 신도시 담당부서 공무원)
■ 공기업(LH, GH, 남양주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부천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전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