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일 임종성 국회의원 등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 부동산 불법거래 등 비위 의혹이 드러난 국회의원 12명 전원에 대해 자진탈당을 권유했다.

민주당이 자진탈당을 권유한 국회의원은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다.

▲ 더불어민주당이 자진탈당을 권고한 임종성 국회의원(경기 광주을, 사진 왼쪽)과 우상호 국회의원(서울 서대문갑).     © 경기도민뉴스

임종성 국회의원은 자신의 보좌관출신 이명동 경기도의원(광주3)이 배우자 명의로 부동산투기를 한 의혹이 일면서 내부정보를 흘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관련기사1
이명동 경기도의원 배우자, 투기 의혹
2018년 11월19일 매입직후 지구단위계획결정(12월12일)
“시기가 맞물려 오해, 10년 넘게 개발 안되던 곳” 해명
http://www.kdnews.co.kr/sub_read.html?uid=27355

<경기도민뉴스>는 부동산등기부등본을 통해 이명동 경기도의원의 배우자, 임종성 국회의원의 누나, 사촌 등 4명이 지분을 공유해 ‘광주고산2지구단위계획구역’과 바로 붙어있는 임야(5886㎡≒1780평, 2018년 11월19일)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 보도(관련기사1 참조)했었다.

이명동 경기도의원의 배우자 등이 이 부동산을 구입한 시점은 임종성 국회의원이 국회 국토위원이었던 시점이었다.

이와관련, 임종성 국회의원은 자신에게 부동산 투기의혹을 제기한 사람을 경찰에 직접 고소(5월26일, 관련기사2 참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2
임종성, 투기의혹 제기자 경찰 고소 밝혀
시민단체 고발에 맞고소?…경찰조사로 진실 밝힐 것
http://www.kdnews.co.kr/sub_read.html?uid=28150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 우상호 국회의원은 김상호 하남시장의 정치적 대부로 정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우상호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었다.

<민주당 자진탈당 권유 국회의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

■농지법 위반 의혹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