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광주] 김영수 기자 = 육군 제55보병사단은 11일 광주 공설운동장에서 김진익 사단장 주관으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하고 올해 유해발굴작전을 시작했다.

개토식에는 사단 장병, 광주시의장, 지역 유관기관보훈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개토식과 함께 유해발굴 유품, 사진 전시공간을 마련해 유해발굴의 취지와 중요성을 알렸다. 유해발굴에는 자원봉사 고등학생들도 참석했다.

55사단은 4월15일~5월10일 본격적으로 유해발굴을 진행한다. 사단예하 용성여단 장병 80여명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무갑산 387고지 일대에서 진행한다.

광주 무갑산은 6.25전쟁 당시 국군6사단 19연대를 비롯한 연합군(미군, 터키군, 그리스군 등)이 북한군-중공군에 맞서 수도 재탈환을 위한 썬더볼트 작전(1951년 1월25일~2월18일)을 통해 한강 이남지역을 탈환했던 격전지였다.

김진익 사단장은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뼛조각 하나, 유품 한 점까지도 발굴해 정성으로 모시는 데 모든 노력과 정성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