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도민뉴스] 김영수 기자 = 반환 미군기지에 대학을 유치하는 미군공여구역법 특례 조항에 따른 지방대학의 경기도 유치 대상 7개 대학 중 이전을 완료한 것은 4개대학(동양대ㆍ예원예술대ㆍ경동대ㆍ중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이전을 추진 중인 7개대학 중 2개 대학은 건물착공을 시작했지만, 하남 캠프콜번 부지에 이전 예정인 충북제천의 세명대만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22일 공개한 ‘미군공여구역법 대학 이전 현황’에 따르면 이전완료 4개대학을 제외하고 착공식 등으로 이전이 가시화된 대학은 을지대(의정부 캠프에세이욘, 착공 2015년 12월24일)과 대경대(남양주, 기공식 5월22일) 2개대학이었다.

세명대(충북 제천 → 하남 캠프콜번)는 현재 도시관리계획(GB해제)변경 결정ㆍ위치변경 계획 심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며, 이전 규모도 내부 논의 중으로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산에서 남양주로 이전하는 대경대는 22일 기공식을 갖고 이전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간다. 대경대의 이전 규모는 4개학과 입학정원 160명(뮤지컬, 실용음악, 모델, 분장예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