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 호수공원과 연결되는 망월천 유입천에 기름띠가 떠오르는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 하남시청이 방재작업과 함께 오염원인 파악에 나섰다.
하남시는 2일 오전 10시40분쯤 ‘망월천 상망교 상류 30미터 구간에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했다’는 시민제보에 따라 현장확인에 나서, 기름띠가 하천에 유입된 것을 확인했다.
제보에 따라 현장에 출동한 하남시청 직원 등(환경정책과, 건설과, 자원봉사자 등 6명)은 11시30분~15시30분 환경 분해제와 유흡착붐을 사용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주변 우수관거를 살피면서 유출 흔적도 조사했다.
유출흔적 조사에서 하남시청은 인근 상가에서 우수관 등에 폐기했거나 방치한 폐식용유가 토사에 묻혀있다가, 이번 장마에 빗물과 함께 섞여든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하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장을 방문, “식용유 취급업소에 폐유 불법투기 방지 안내를 강화하고, 우수관에 폐유를 불법 투기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등 망월천 수질오염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서에 지시했다.
망월천 호수공원은 앞서 코스트코하남점이 식품과 음식물 등을 가공ㆍ소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폐수가 우수관으로 흘러나가 호수공원에 기름막을 형성하는 등 사고가 발생(2021년 8월13일)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하남시청은 경찰에 코스트코하남점을 물환경보전법(15조), 건축법(20조), 폐기물관리법(13조) 등 위반으로 고발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뾰족한 결론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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