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하남] 김영수 기자 = 하남시는 21일 신장시장 일원에서 ‘원도심 전선 지중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원도심 설치 전선 통신선을 지중화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민선8기 공약이행을 위한 것이다. 

원도심 일대는 전기 통신시설물의 전주로 전선이 늘어져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칠 정도로 흉해 주민 불만이 높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날 2024년도 정부 지원사업 선정 ‘신장전통시장 전선 지중화’ 등 원도심 전선 지중화의 단계별 진행 계획을 소개했다. 

국비와 한전 예산 등 49억원이 들어가는 신장전통시장 전선 지중화 공사는 ‘GS더프레시’에서 ‘바른병원’ 앞 410m 구간의 공중선(전봇대, 공중전선 등) 철거와 지중 전력설비(개폐기 등) 신설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야간공사 요청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공사 구간 분할 요청 등 주민제안이 나왔다.

하남시는 주민의견을 반영해 한국전력과 통신사와의 협의를 마친 후 2025년 6월까지 신장전통시장 전선 지중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중화 진행 기간 불가피하게 소음과 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공사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