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뉴스/종합] 김영수 기자 = 수도권에서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13일 오후2시쯤 KTX 광명역 일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인근 신안산선 철로 공사 현장에서 다량의 토사가 빗물과 함께 광명역 지하 1~2층으로 유입, 계단과 승강장 등이 흙탕물로 범벅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포천시 가산면에서는 농장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파주시 법원읍에서는 나무가 쓰러졌다.

경기재난본부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파주, 연천, 과천에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나머지 28개시군에 주의보를 내렸다.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등 한강수계 댐들은 유입량이 늘자,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집중호우 예보에 따라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1단계 체제로 가동 중이다.

<집중호우 / 피해 현황>

1) 강수량 현황(누적 7월13일 00:00~17:00 과천163.5mm)

△과천=163.5 △군포=122 △파주=121.5 △안양=119.5 △시흥=118.5 △부천=111.5 △광명=111.5

2) 피해집계(잠정)

△KTX광명역 침수(배수완료, 잔재물 제거 중)-인근 공사장(신안산선)에서 빗물 유입 추정

△포천시 가산면 농장 침수

△파주시 법원읍 나무 쓰러짐

3) 통제현황

△마을안길 1(시흥) △하상도로 7(이천2, 안양2, 용인3) △세월교 30(동두천1, 남양주1, 양주2, 용인5, 구리1, 하남3, 광주17) △둔치주차장 19(이천1, 포천2, 양주1, 의정부3, 양평1, 용인1, 구리5, 광주2, 평택1, 고양2) △하천변 산책로 등 22(광주4, 부천1, 안양7, 화성1, 평택1, 과천2, 시흥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