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데이트24]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노철래 국회의원이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노철래 국회의원은 23일 광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에게 쏟아진 금품수수의혹을 부인했다. 노 의원은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금품수수의혹을 제기한 정모씨에게 사죄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데이트24

노 의원은 이날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 공천을 대가로 양승균씨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다”며 최근 불거진 금품수수설은 자신을 낙선시키려는 불순세력의 의도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6.4 지방선거와 관련, 후보자 그 누구로부터 1원도 공천대가로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조하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금품수수설을 유포한 정씨에 대해 노 의원은 “정씨는 2014년 조직부장으로 있던 사람으로 최근 같은 당 다른 예비 후보의 선거사무장을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씨가 저를 음해ㆍ비방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배후세력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녹음이 이뤄진 3월3일은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서류심사를 하던 시기”라며 “그 때 녹취를 한 것은 저를 낙선시키려는 불순한 의도가 명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금품수수 의혹을 제기한 정씨 등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죄를 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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